블레이드 조직 절개 및 모노폴라·바이폴라 에너지로 혈관 지혈...27% 빠른 조직 제거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조직 절개와 혈관 지혈이 동시에 가능한 이비인후과 수술 기구 ‘디에고 엘리트 멀티디브라이더(DIEGO ELITE Multidebrider)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에고 엘리트는 수술 시 부비동 수술, 용종 절제,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 하비갑개 축소, 후두부 치료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수술 기구다. 

제품 끝에 부착된 블레이드 부분으로 조직을 절개하는 동시에 모노폴라 및 바이폴라 에너지를 출력해 지혈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절개나 지혈을 위한 수술 기구를 여러 번 교체하며 사용하지 않아도 돼 수술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1분당 조직 제거율을 실험한 결과, 자사의 이전 모델(디에고)에 비해 27% 더 빠르게 조직 제거가 가능했다. 

이와 함께 수술 과정에서 생기는 잔여물을 빨아들여 밖으로 배출하는 석션(Suction) 기능은 물론, 석션 통로에 잔여물이 걸릴 경우 이를 빼내는 디클로그(De-clog) 기능까지 갖춰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였다. 

폴리에테르 에테르 케톤(PolyEther Ehter Ketone, PEEK)이라는 인체적합성이 뛰어난 소재를 채택해 환자에게 무해할 뿐 아니라 금속 제품에 비해 가볍고 물이나 열을 이용한 소독멸균세정기(CDS)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올림푸스한국 SP(Surgical Product) 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소화기내과, 외과 뿐 아니라 이비인후과에서도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신제품 디에고 엘리트는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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