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회와 공동 연구...환자촬영 종류별 영상진단 정당성 가이드라인 마련 주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오는 2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대한영상의학회와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연구의 공개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NECA와 학회가 공동 연구, 개발한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내용을 발표하고, 권고문 합의 및 권고 등급 결정 등 최종안 도출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된다. 

NECA가 수행하는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연구는 의료 피폭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고, 영상진단 검사의 적절한 시행을 위해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새롭게 발표되는 내용은 ‘환자촬영종류별 영상진단 정당성 가이드라인 마련’이라는 질병관리본부 정책용역 과제로, 2015~2016년의 후속 연구다. 

해당 연구는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원칙 중 최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 활동이 적었던 정당화에 대한 내용으로, 촬영 종류별 객관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대한영상의학회 정승은 품질관리이사(가톨릭의대)는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연구가 수 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은 국민 건강을 위한 의료계와 정부 기관의 협력과 노력 때문”이라며 “해당 자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위한 임상결졍지원 시스템의 기본 데이터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연구책임자 NECA 최미영 부연구위원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더 최적화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피폭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마련을 위해 의료계와의 협력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NECA는 학회와 함께 2013년부터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준비를 시작, 2015~2016년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를 수행, 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 내 우수 진료지침으로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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