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문가 맞춤형 자문 무료로 지원...11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보건복지부가 '혁신신약 연구개발(R&D) 컨설팅 프로그램(CIDD Program; Consulting for Innovation Drug Development)'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복지부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및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신약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연구자에게 전주기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컨설팅은 과제 연구자가 자문위원단에게 연구내용을 발표하면, 자문위원단이 과제의 문제점·보완사항과 향후 연구개발 방향 및 계획 수립에 대해 자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문위원단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총괄), 한국보건산업진흥원(R&D), 대한약학회(기초연구), 대구경북․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신약개발지원센터(후보물질 최적화), 항암신약개발사업단(항암제), 대한임상약리학회(임상),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임상), 한국제약바이오협회(실용화 연계 등) 신약 R&D 관련 9개 기관에서 추천한 신약 연구개발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에는 신약 연구개발 중인 대학(의료기관 포함)과 정부출연연구소, 국·공립연구소, 제약기업, 바이오벤처 등 관련 기관 소속 연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컨설팅 비용은 모두 정부 예산으로 충당된다.

지원신청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로,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12월 중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연구자는 복지부 홈페이지 공고문에 첨부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 이메일로 접수(cidd@kddf.org)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044-202-2970) 또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02-6379-3076)으로 문의하면 된다.

복지부 김주영 보건산업진흥과장은 “많은 연구자들의 신청을 바란다”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정규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약 R&D 컨설팅 시범사업 추진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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