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수여식 개최

▲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가 12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법인 향설 서석조박사 기념사업회(이사장 이상종)가 12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CEO강의실에서 2017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사업회는 순천향의대 및 간호대 16명, 기타 단과대 36명, 가톨릭대학교 의과대 1명, 연세대학교 의과대 1명 등 총 54명의 학생에게 총59,399,000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4월에는 52명의 학생에게 59,399,000원의 1학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한 바 있다.

수여식에는 기념사업회 이상종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과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김부성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황경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종 이사장은 "순천향의 설립자이신 향설 서석조 박사님은 뛰어난 의학자이자 인간사랑을 실천하신 이 시대의 진정한 사표"라며 "학생 여러분이 박사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인술과 의술을 행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증서를 받게 된 김은빈(순천향대학교 의료IT공학과)학생은 "영어 회화 공부와 의료영상 처리 연구 등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컸지만 현실의 벽을 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서석조 박사님이 보여주신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받은 만큼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故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술과 교육이념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 설립한 기념사업회는 장학사업과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펼쳐 올해까지 565명의 학생에게 1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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