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사전안내 취소율 15% 이상 줄여

강릉아산병원 QI경진대회서 발표

 수술 예정 환자에 대한 철저한 안내가 수술실의 효율적 운영과 경영합리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환자와의 꾸준한 연락은 수술 불가능의 경우 즉각 다른 환자로 대체, 수술대기시간도 줄여 고객만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강릉아산병원 수술실은 전산과·원무과와 협력하여 입원 이틀전 전화, 수술취소 환자 정보제공, 수술전날 입원 안한 환자 연락하기 등의 활동을 한 결과 수술을 위해 입원을 하지 않은 경우는 한달 평균 49건(취소율 48.2%)에서 25건(32.5%)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 팀에 따르면 지난해 이 병원 수술은 1만796건이 시행됐으며, 수술취소는 1049건이었다.
 월별로는 3월이 988건 예약중 136건(13.76%)이 취소돼 가장 높았으며, 9월엔 759건중 51(6.72%)건만이 취소돼 가장 낮았다. 수술취소는 입원안함(40.1%), 상태 나빠짐(15.4%), 잘못된 스케줄(15.4%), 환자 수술 거부(10.2%) 등이었다.
 따라서 이 팀은 "취소 사유를 철저히 분석하고 환자와 꾸준히 연락을 유지한다면 결국 수술대기시간을 줄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수술실 운영 활성화로 경영합리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활동은 15일 열린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제4회 QI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병원장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열린 경진대회에선 우수상에 `입원환자의 재활치료 욕구 및 만족도 조사(재활의학과)`, 장려상에 `외래환자 신장검사(DTPA)시 대기시간 단축(핵의학과)`, `소화기병센터 내원 고객의 만족도 향상방안(소화기병센터)` 등이 각각 수상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간호부사무실(교육)의 `특수약물 전산 자동계산 Program 개발`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