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실력은 기본 `따뜻한 진료` 지향

`세상에서 가장 실력있는 병원, 친절한 병원, 다시 찾고싶은 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장으로 새해를 연 신원한 교수(신경외과). 이상 세가지 병원의 모습을 반
드시 이뤄내겠다는 다짐으로 취임일성을 대신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행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이 다짐에는 신원한 원장의 마음에
새겨진 병원 그리고 의사로서 사명과 책임의식은 물론 환자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어 더욱 신
뢰가 간다. "의사를 비롯한 병원직원들이 만나는 고객은 일생에서 위기의 순간에 선 분들입니
다. 최고의 치료·따뜻한 손길로 이웃에게 위로와 행복을 안겨줄 때 우리병원은 `세상에서 가장
실력있는 병원, 친절한 병원, 다시 찾고싶은 병원`으로 그 이름이 빛날 것입니다."
 이같은 비전으로 지난 3년간 김부성 부총장이 앞장서며 환자들과 함께 해 온 부천병원은 가
동병상 750베드에 평균 병상가동률 95% 이상을 자랑하는 지역사회 및 수도권 핵심 종합병
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과별 특성화를 통한 특화사업을 추진중인 신원장은 향후 병원발전을 위해 의사를 중심으로
한 직원들의 참여가 절실함을 강조했다.
 "대학종합병원의 각과는 독립된 객체로서 독자적 책임운영을 실시하는 특별한 형태입니다.
각과별 특성과 운영방식이 존중되는 환경을 만들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끌어안으며 상호조절
을 통한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저의 책무일 것입니다." 신원장은 각 부서별 자발적 협력증
진 도모를 위한 내부고객만족도증진(내부QI)활동을 추진중이며, 특성화 부문의 새로운 진단·
치료기술 도입과 응용 및 인력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음과 동시에 지속적인 인센티
브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을 진두지휘해 온 신원장은 이제 고기잡는법을 가르치겠다며
해외의료진 초청연수교육을 계획하는 등 지구촌의료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그의 집무실에 걸려있는 `의인의세(醫人醫世)`의 사명감이 커다란 외침으로 다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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