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심질환용 5D Heart 등 차별화 기능 임상적 가치 소개...연구 논문 잇따라 발표

삼성메디슨은 제27회 세계초음파학회에 참가, 자사의 초음파 진단기기의 유용성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이 오는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 ISUOG)에 참가, 자사의 초음파 진단 기기의 임상 유용성을 알린다. 

이번 학회에서는 삼성메디슨이 주관한 학술 세미나에서는 세계적인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13개의 세미나를 통해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Crystal Clear Cycle)에 포함된 주요 진단 기능들의 임상적 유용성과 연구 사례들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은 삼성메디슨이 제공하는 여성 생애주기 통합 진단 솔루션으로 임신계획, 태아 발달 측정, 태아 기형 검사, 태아 영상 진단, 출산, 유방·여성암 진단 등 각 과정에 따라 필요한 초음파 진단 기능이 제공된다. 

해당 심포지엄에서 디트로이트 웨인주립대학 산부인과 라미 여 교수는 태아 심장질환에 대한 본인의 연구 논문을 인용 “삼성의 5D Heart가 선천성 심장병 진단에 필요한 9개의 3D 표준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고 말했다. 

여 교수는 “이를 진단에 활용한 결과, 민감도가 98%, 특이도가 93%, 정확도가 95%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은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 학술 저널인 UOG(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 10월호에 등재될 예정이며, 표지에도 선정된다.

이와 함께 다른 세션에서는 조산 예측에 도움을 주는 E-서빅스(E-Cervix), 인체 조직 내부를 투시 영상처럼 표현하는 크리스탈 뷰(Crystal Vue), 난소 종양의 악성 가능성 참고 지표를 제시하는 아이오타-아드넥스(IOTA-ADNEX) 등 삼성메디슨이 독자개발한 기능들이 진단 과정에서 제공하는 임상적 가치가 상세히 소개됐다.  

이밖에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 신개념 초음파 진단기기, 스트레스 릴리프 프로브(Stress Relief Probe) 시제품, 초음파 영상의 시간·장소 제약을 최소화해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을 비공개로 선보였다.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 전 학회장 앤드류 뉴 교수는 “지난 몇 년 동안 삼성이 개발한 초음파 기술을 살펴보면 의료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삼성이 사용자 워크 플로우와 효율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업계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는 해마다 2500여 명에 달하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최신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 국제 학술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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