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이슈부터 메르스 등 감염질환 대응 논의

 

대한감염학회와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이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최초의 공동 학술대회인 ISAAR & ICIC 2017(제11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및 제3회 감염관련 종합 학술대회)을 개최한다.

'항생제 내성과 신종 감염질환의 퇴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ISAAR & ICIC 2017은 신종 감염질환 및 항생제 내성의 현황과 문제점, 차세대 항생제와 백신의 개발, 최신 진단법 개발 및 감염관리 등에 대해 감염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초청돼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미래의 정책적인 대안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학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카바페넴 항생제 내성 다제내성 균의 문제와 메르스 등 신종 전염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과 대책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감염질환, 미생물학, 질병역학, 면역학, 약물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료인, 보건 정책 전문가 등 총 1500여 명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 11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11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Antimicrobial Agents and Resistance; ISAAR)은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이 1997 년부터 매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이며 항생제 내성 및 신종 전염병 분야의 세계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2017년은 학회 설립 2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의미있는 해라는 게 학회 측 설명이다.

아울러 공동개최되는 제 3회 감염관련 종합 국제학술대회 (3rd International Interscience Conference on Infection and Chemotherapy; ICIC)는 국내·외 감염관련 다학제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감염학회가 주최하고, 국내 감염관련 11개 유관학회들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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