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 하이브리드 임플란트 특허 등록...“임플란트 급여화 수혜 기대”

 

나이벡이 임플란트 급여화에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이벡은 6일 일체형 하이브리드 임플란트(One Piece Hybrid Dental Implant)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 함께 나이벡에서 등록한 특허는 ‘일체형 하이브리드 임플란트’로, 약물 탑재 기능이 있어 노인 및 재생 기능이 떨어진 만성질환 환자에게 적합한 임플란트다. 

임플란트 식립 치료 비율이 높은 노인의 경우 노화로 인한 잇몸 뼈 상실 및 잇몸질환으로 임플란트 수술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해당 기술은 건강한 성인 뿐 아니라 당뇨 및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노인에게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사후관리 및 치료에도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특히 회사 측은 내년 7월부터 문재인 케어에 맞춰 시행되는 치과용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축소 정책으로 인해 임플란트 수요가 증가,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건강보험에서 임플란트 급여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해당 기술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향후 펩타이드 기반 기술을 접목, 고품질의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 임플란트에 대한 전세계 독점 권리를 갖고 있어 세계적 임플란트 기업들과 치과 분야 적용에 대한 긍정적 검토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과용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지난 2015년 6480억원에서 2016년 8407억원으로 29.7% 시장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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