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일수↑ 근로시간↓ 고객만족↑ 매출↑

노동연 뉴패러다임센터
4개월 프로젝트 결과 발표

 의원에서의 3교대 근무제 도입과 직장내 학습이 꾸준히 시행되면 진료일수가 크게 증가하고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이 단축되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노동연구원 부설 뉴패러다임센터(소장 신봉호)의 컨설팅으로 최근 4개월간 강남UIC시카고치과병원(원장 김영훈)에서 시행한 뉴패러다임 프로젝트 결과, 진료일수는 17% 증가(310일 내외에서 363일)되면서 연간 총 진료시간은 55.6% 증가(3255시간에서 5082시간, 1일 10.5시간에서 14시간)하고, 치위생사 등 치과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이 42% 감소돼 1인당 연간 170시간의 안정적인 교육시간을 확보함으로써 근로자의 삶의 질 증진과 함께 고객에 대한 서비스 혁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진료시간 확대와 고객에 대한 서비스 혁신으로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다.
 김원장은 이와관련 2일 서울 유한양행(주)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이번 프로젝트 수행 결과 매출 3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3교대근무제와 직장내 학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고객에 대한 서비스 혁신을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자질 증진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과로체제인 현재의 치과 근무체제 혁신과 근로자들에 대한 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뉴패러다임이란 유한킴벌리의 성공사례를 모델로 개발된 "기업 내 평생학습과 과로해소, 공공부문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업 및 국가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사람입국을 구현한다"는 비전의 국가 전략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