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팀, 흉터와 합병증 없는 연구 발표

▲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

국내 연구팀이 흉터를 남기지 않는 무흉터수술법을 소개했다. 

갑상선은 목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수술할 때 목의 가운데를 절개하는 수술을 전통적으로 해왔다. 이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 이가희 교수팀이 경구강수술법을 도입해 흉터가 없는 수술법을 발표했다.

채 교수팀은 2016년 경구강수술을 처음 도입한 이래, 작은 갑상선암 환자에게 이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해 오고 있다. 연구팀은 최근 1cm 미만의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강수술을 시행했을 때 합병증이 적고, 미용적으로 우수하며, 평균 수술 시간이 110분으로 기존 수술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 경구강수술 모식도

채영준 교수는 "경구강수술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들의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높고, 부작용도 기존 절개수술과 비슷하다"며 "몸에 흉터를 남기길 원하지 않는 갑상선암 환자들의 경우 경구강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SCIE에 등재된 외과학회 공식학술지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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