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전숙하 진료부장이 8월 30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인요한)이 개최한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재외동포 의료지원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사업의 의료원 실무책임자로서 전숙하 진료부장은 사할린 현지 설명회부터 대상자 선정·진료 및 귀국에 이르기까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긴밀히 협조하여 성공적인 사업수행에 큰 기여를 했다.  

전 진료부장은 30여 년간 심한 손가락 기형으로 고통받던 72세 동포 어르신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는 등 주치의로서도 활약하며 동포 어르신들에게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전숙하 진료부장은 "많은 의료원 식구가 적극 도와줘 고국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선진 의료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고국에 대한 따뜻한 인상을 심어드릴 수 있었다는 게 무척 뿌듯한 일이었고 의료원에 근무하는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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