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첨단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지원 과제 선정...“혁신 당뇨 신약 확신”

 

부광약품이 현재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신약 MLR-1023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은 MLR-1023을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후기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과제의 총 개발기간은 2019년 12월까지며, 정부지원금은 20억원이다. 

MRL-1023은 부광약품이 미국 멜리어와 신약재창출을 통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며, 이를 통해 인슐린의 혈당강하 효과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MLR-1023은 지속적인 혈당 저하 효과, 탁월한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 췌장 베타세포 보호효과를 보이는 신약 후보물질로서, 전기 임상2상 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MLR-1023은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신규 후보물질로서 개발에 성공할 경우 현재 국내외 당뇨병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