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총 열어 기동훈 회장 위원장에 만장일치 추대...단계적 행동계획 수립 예정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의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문재인 케어 대응을 위해 전공의들도 나선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제20기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문재인 케어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키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에게 문재인 케어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의견을 수렴, 단계적 행동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날 대전협은 비대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 후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 행동계획 수립을 위한 비대위 설치를 의결했다. 향후 비대위 행보에 대한 대의원 의결은 온라인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비대위 위원장은 대전협 차기 회장인 안치현 전공의의 추천으로 기동훈 현 회장이 추인됐으며,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기 회장은 “대전협은 항상 의료계 위기상황에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갔다”며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권과 의사들의 인권을 지키고 우리가 생각하는 건강한 의료계의 미래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임총은 총 대의원 189명 중 위임장 포함 104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사전 신청한 전공의 모니터링 위원들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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