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왈레스기념침례·메리놀 공동 강연회

서울아산병원과 부산의 왈레스기념 침례병원·메리놀병원이 공동연구진료기관으로 협력키로 하고 이를 기념하는 공동학술강연회를 개최, 병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동학술강연회는 지난 5월 13일 조인식을 맺은 후 첫번째 학술교류 활동으로,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이 임상과별 전문영역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서울과 지방 병원간 교류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왈레스기념침례병원에서 열린 강좌는 부산지역 개원의를 위한 내과연수를 겸해 진행됐는데 미국 미시시피 의대 Daniel W. Jones 교수의 `고혈압관리의 최신지견`에 대해 초청강연,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를 비롯 `소화성 궤양의 진단·치료(침례병원 소화기내과 김영묵 과장)` 등 7편의 강의가 진행됐다.
 공동강연회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메리놀병원 5층 대강당에서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박중열 교수의 `당뇨란 무엇인가`, 메리놀병원 신장내과 이동렬 과장의 `당뇨성 신장병증` 등 5개의 강좌가 있을 예정이다.
 이 제도는 서울아산병원과 각 지역 주요 의료기관이 연구·진료·교육, 환자 상호 의뢰 및 경영정보 등의 분야에서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실현하는 새로운 의료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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