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협, 2004년 100대 완제의약품 생산 실적

대웅 7·화이자 6·동아,얀센,SK 5개

 전문의약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순환기계용약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2004년 완제의약품 생산 100대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문의약품은 74개 품목에서 75개 품목으로 늘었으며 반대로 일반의약품은 26개 품목에서 25개 품목으로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일반의약품의 순위 하락도 지속돼 10대 품목이 2개에서 1개로 줄어들었으며 반면에 전문의약품은 10대 품목 중 9개 품목이었다. 이중 5개 품목이 순환기계용약인 혈압강하제, 혈관확장제, 동맥경화용제 등이었다. 2003년 10대 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8개 품목중 순환기계용약은 3개 품목이었다.
 10대 품목 중 유일한 일반의약품인 동아제약 박카스에프액은 1724억원을 생산해 부동의 1위를 고수했으며 한국화이자의 기타의 순환기계용약 노바스크정(5㎎)은 1526억원을 생산해 2위를 보였다.
 한국화이자의 동맥경화용제 리피토정(10㎎)이 99.6% 생산증가율로 12위에서 5위로, 중추신경계용약 뉴론틴캅셀(300㎎)이 71.5% 생산증가율로 31위에서 10위로 뛰어올라 10대 품목에 무려 3개 품목을 포진시켰다.
 사노피신데라보의 동맥경화용제 플라빅스(75㎎)는 44% 생산증가율로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혈압강하제 아프로벨정(1.50㎎)은 39.5% 생산증가율로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LG생명과학의 혈관확장제 자니딥정도 24% 생산증가율로 지난해 10위에서 9위로 올라서 순환기계용약의 약진을 반영했다.
 이밖에 한독약품의 아마릴정(2㎎)은 3위에서 4위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제픽스정은 5위에서 8위로 떨어졌으며 녹십자의 알부민(20%)은 6위를 나타냈다.
 기업별 100대 품목 보유현황을 보면 대웅제약이 7개 품목으로 최다이며 한국화이자 6품목, 동아제약 한국얀센 SK제약이 각각 5품목을 생산했다. 완제의약품 100대 품목의 생산액은 2조 4411억원으로 전년 2조 2411억원에 비해 8.9% 증가했다.
 100대 품목중 10개 품목이 100% 이상 생산액 증가율을 보였으며 1위 품목은 한올제약 레포스포렌주로 전년에 비해 851.58% 증가했다. 신풍제약 디스토시드정은 555%, 부광약품 파로돈탁스는 5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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