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병상 증설 및 감염병 대응 기능을 갖춘 시설 증축

▲ 충북대병원은 불시에 발생하는 충북지역 중증 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실을 17일 확장 오픈했다.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이 17일 중환자실을 확장 오픈했다.

이번 중환자실 확장은 불시에 발생하는 충북지역 중증 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진행됐다.

중환자실은 정부의 강화된 감염병 강화기준에 맞추어 병상 간 2m의 간격을 모두 확보하는 한편 음압격리실 등 완벽한 감염병 대응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기존 중환자실 39병상(외상중환자실 포함)에서 48병상(외상중환자실 포함)으로 확장하고 단계적으로 총 62병상(외상중환자실 포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료의 전문화 등을 위해 △내과계 △외과계 △응급중환자실 △심혈관계중환자실로 구획을 나누고, 3명의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를 선발해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다.

조명찬 병원장은 "그동안 중환자실 병상이 적어 지역의 중증 환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타 지역으로 전원하는 문제가 빈번했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센터 등 주요 센터를 운영해온 충북대병원이 치료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세종-충북의 유일한 상급 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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