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고위험 감염병 진료·검사-전문인력 교육·훈련 담당..2021년 본격 운영

조선대학교병원이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공모 결과, 조선대학교병원을 첫 권역 전문병원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질본은 중부·영남·호남 등 3개 권역 소재 종합병원 및 상급병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신청을 받았으며, 평가를 거쳐 호남권 소재 조선대학교병원을 지정병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조선대병원은 앞으로 약 298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감염병 전문병원으로서의 법정 시설기준 요건을 갖추게 된다. 

신종 및 고위험 감염병환자 등의 진단·치료·검사 및 권역 내 공공·민간 감염병관리기관의 감염병 대응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본격 운영시기는 2021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구분포·생활권 범위 등을 고려할 때, 전국적으로 3~5개소 정도의 권역 전문병원이 필요하다"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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