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본앤본정형외과와 ‘모바일CT 비지팅 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도권 지역에만 총 10개의 비지팅 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본앤본정형외과는 서울 강서구 지역 최초로 개설된 비지팅 센터로, 동국제약과 함께 의료영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모바일CT ‘파이온’ 운영 현황을 타 병원 관계자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은 “최근 레져와 야외 체육 활동 증가로 관절 부위에 외상을 입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환자들이 상세한 진단을 위해 대형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본원에서 곧바로 모바일CT로 촬영할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내 200병상 이하 병원은 예외 조항에 따른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CT를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모바일CT 파이온은 기존 제도에 적용되지 않아 개원가에도 보급이 가능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3월 영상진단에 관한 요양급여 세부사항을 인정받아 건강보험 급여 청구가 이뤄지고 있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