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타칸’ 출시...“의료진 선택 폭 확대 가져올 것”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만성질환 치료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녹십자는 최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타칸(칸데사르탄/로수바스타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타칸은 고혈압 치료제 성분인 칸데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다.

칸데사르탄은 혈관을 수축하는 물질분비를 막아 혈압 강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로수바스타틴은 LDL-C(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로타칸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각각 특징 있는 단일제 성분을 조합, 1일 1회 복용만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동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이 같은 복합제가 다양한 성분과 용량으로 출시됨에 따라 의료진의 선택의 폭이 늘어나고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로타칸 출시로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리피딜슈프라, 복합형 고지혈증 치료제 콜립, 다비듀오 등과 함께 대사증후군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대사증후군 치료제 중심으로 처방의약품 제품군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타칸은 5/8mg, 10/8mg, 10/16mg, 20/32mg 등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1회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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