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질환별 원외처방 조제액 분석...CNS약물 증가세 눈길

지난달 원외처방액이 전년 동기 보다 2.9% 증가한 1조 3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조제액인 1조 88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처방건수도 10% 이상 줄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6월 원외처방조제액은 1조 39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 보다 증가했지만 성장세는 둔화됐다.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조제액 증가율이 지난해 8.7%의 절반 수준인 4.7%에 그쳤다. 

 

지난 6월 주요 질환별 원외처방액을 살펴보면, ARB계열 항고혈압제 시장이 970억원으로 여전히 가장 컸고, 전년 동기 대비 성장 폭이 높은 약물은 중추정신신경용제로 지난해 648억원 보다 8.6% 증가한 704억원을 기록했다.

항할전제와 당뇨병 치료제 시장도 커졌다. 항혈전제의 지난달 처방액은 65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6.6% 성장했으며, 항당뇨병제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해 800억원에 육박했다.

ARB계열과 CCB계열, 베타차단제, ACE저해제 등의 항고혈압약의 처방액은 1353억원으로 전년 1368억원보다 줄었다. 

특히 ARB 고혈압 치료제를 제외한 CCB(-7.2%), 베타체단제(-3.1%), ACE저해제(-9.8%) 계열의 항고혈압약의 시장이 모두 감소했다. 

아울러 계절적인 영향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액이 약 20% 감소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