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창립 학술심포지엄 개최 ... 심방세동 주제로 첫 학술대회 가져

▲ 흉부외과의사를 주축으로 하는 부정맥외과학회가 1일 창립됐다.

부정맥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부정맥외과학회가 창립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흉부외과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하는 대한부정맥외과학회 (KASNet : Korean Arrhythmia Surgery Network)가 1일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제 1회 부정맥외과학회 학술심포지엄을 기반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부정맥 발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부정맥의 한 종류인 심방세동은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집중 치료가 요구된다. 

학회 관계자는 "1968년 부정맥의 한 종류인 WPW syndrome을 외과적으로 치료한 이래 부정맥, 특히 심방세동의 외과적 치료는 그 기술이나 성공률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흉강내시경 수술법, 최소절개 수술법 등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이러한 치료법 들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판막질환 등 다른 심장질환과 동반된 부정맥, 외과적 수술 후 새로이 발생하는 부정맥 등의 전통적으로 외과의사가 다뤄온 분야 들도 환자의 장단기 생존율과 유병률에 관련이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 연구와 치료 방법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정맥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심방세동을 주제로 기초적 병태생리에서부터 독립적으로 발생한 심방세동, 판막질환에 동반된 심방세동, 수술 후 새로이 발생한 심방세동 등이 발표됐다.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 흉부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국내 부정맥 분야의 유명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Takashi Nitta, Richard B. Schuessler 등의 해외석학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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