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용 분말 제제 및 흡입기 기술 개발 공로 인정...“천식 치료제 국산화 목표”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제11회 2017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에는 ▲BM/디자인 ▲생활 ▲전기/전자 ▲기계/건설 ▲생명공학/화학 등 5개 분야 390여 곳의 기업이 지원했고, 서류심사와 구술심사를 거쳐 65곳이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유나이티드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염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흡입용 분말 제제와 흡입기 기술을 인정받아 생명공학/화학 분야 수상자로 지정됐다. 

흡입제는 GSK의 세레타이드 디스커스(플루티카손/살메테롤)를 대조약으로 개발됐다. 

동일성분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73억달러(8조원)이며, 전체 시장의 약 97%를 세레타이드 디스커스가 차지하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흡입제 국산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연구개발에 나섰고,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호주, 러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흡입기의 디자인권 등록을 허가받았다. 

또 제제기술에 대한 특허도 최근 출원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과 디자인권 확보뿐만 아니라 올해 완공을 목표로 흡입기 전용공장을 건설 중이다. 

한국유나이티드는 생산성을 높이고 시간은 단축시키는 효율적 공정을 기반으로, 흡입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R&D 투자로 개량신약 시장을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흡입제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2010년 클란자CR정, 2013년 실로스탄CR정, 2016년 가스티인CR정, 2017년 레보틱스CR서방정 등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개량신약을 출시했으며, 향후 5년 안에 30개이 개량신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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