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300인 이상…토요진료는 유지

주 40시간 근무제가 다음달부터 종사자 300인 이상인 병원으로 확대되고 국·공립병원과 보건소 등이 격주 토요일 휴무에서 완전휴무로 바뀜에 따라 `토요진료`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영남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동산의료원 등이 토요 외래진료를 폐지했거나 예정이어서 환자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 보건복지부는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40시간제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 유지 대책`을 통해 올해 확대 적용되는 종사자 300인 이상 민간병원 164개소 중 대부분은 진료과별, 부서별 격주 휴무, 부서별 탄력적 근무시간제 운영 등으로 토요일 외래 진료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은 일부 진료과 운영, 격주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통해 토요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응급의료서비스는 응급의료기관이외의 의료기관 중 필요한 최소수의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대체 민간의료기관이 없는 농어촌, 도서, 오·벽지 지역은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토요진료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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