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어 3년 연속 의약외품 생산량 1위...전년대비 4.5% 증가

올해도 1위다. 

2011년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동아제약 ‘박카스’가 지난해 가장 많이 생산된 의약품으로 조사됐다.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생산실적 1위다. 

▲ 국내 의약외품 상위 30위 생산실적 현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공개한 ‘2016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의약외품 생산액은 1조 9000억원으로, 전년(1조 8562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 1위 품목은 동아제약 박카스D로, 지난해 1697억원의 생산액을 기록, 전년도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메디안어드밴스드타타르솔루션치약맥스가 73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박카스F가 63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국내 의약외품 시장에서 동아제약 박카스의 위용이 두드려졌다. 

▲ 동아제약 박카스 생산액 현황.

약국용인 박카스D와 편의점용 박카스F의 전체 생산액은 2327억원으로, 의약외품 생산의 12%를 차지했다. 이는 내복용제제 생산의 78.2%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년과 비교할 때 박카스의 생산액이 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로 박카스D와 박카스F의 전체 생산액은 2327억원으로, 전년도 기록한 2227억원에 비해 4.5% 성장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박카스D 2015년 1664억원의 생산액을 올린데 이어 2016년에는 16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 성장했다. 

또 박카스F는 같은 기간 동안 563억원에서 630억원으로 증가, 11.9% 늘었다. 

한편, 박카스는 동아제약의 안정적인 실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박카스 내수 시장 매출은 2123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동아제약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5.2%)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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