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평교수협의회,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빠른 결정 촉구"

서남대 평교수협의회가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빠른 결정을 요구했다. 

평교수협의회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법과 원칙에 따라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 두 기관 중 하나를 서남대 정상화 주체로 신속히 선정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협의회는 "서남대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피해는 온전하게 학생들과 직장을 지키려는 교직원들의 몫이 됐다"며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불투명한 의학과 폐과는 물론, 서남대 존립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발표했다. 

또 "최근 실현가능한 대안들이 제시되었으나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이 지연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직원의 생존권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공존을 위한 신속한 결단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결정이 늦어지면 서남대의 회생 기회는 다시 없을 것이며 지역사회에 커다란 피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햡의회는 "우리 교수들은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어떤 결정도 존중하며 수용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대학, 교직원과 상생하며 봉사하는 대학, 새로운 창학의 에너지로 다시 일어서는 서남대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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