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대한ENDOUROLOGY학회 등에서 잇달아 수상

▲ 강석호 교수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팀(강석호 교수, 강성구 교수, 천준 비뇨기과학회장)이 국내 최대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면서 연구역량을 크게 인정받았다.

강 교수는 지난달 22일 개최된 '제24차 아시아태평양암학회 및 제43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암학회 로슈 암학술상'을 수상했다. 

강 교수는 'Oncologic and Functional Outcomes after Partial Nephrectomy Versus Radical Nephrectomy in T1b Renal Cell Carcinoma'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장암의 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의 결과를 비교 연구한 것으로, 전절제술에 비해 부분절제술에서 생존율이 향상되고 신장 기능이 잘 유지된다는 이점을 규명해 국내외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해당 논문은 대한암학회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실린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 중 하나로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강 교수팀(포스텍 차형준 교수, 강북삼성병원 편종현 교수)은 앞서 6월 15일 개최된 '제24차 대한ENDOUROLOGY학회 학술대회'에서 'Application of new adhesive Mussel-inspired glue for vesicovaginal fistula: preclinical animal study'란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에서는 물속에서도 단단히 접착력을 발휘하는 홍합추출 단백질을 개발해 이를 치료가 어려운 방광질누공의 동물모델에 적용, 세계 최초로 치료 효과를 입증해냈다.

강 교수는 "안암병원 비뇨기종양팀이 임상논문 및 기초논문으로 잇달아 큰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연구활동을 통해 더 나은 수술법과 치료법을 개발하고 적용해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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