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검진사업 강화키로
또 이 연구 결과에서 동일인 대상 검사항목의 92년에서 2004년까지 변화를 본 결과 고지혈증은 남자 8.3%에서 15.0%, 여자 5.4%에서 11.5%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동안 비만은 남자 20.8%에서 36.9%, 여자 4.3%에서 11.5%, 혈압은 남자 25.0에서 30.2%, 여자 6.0에서 15.4%로 각각 늘었다. 당뇨 역시 남자 1.8%에서 6.4%, 여자 0.5%에서 1.4%로 증가했다.
특히 총콜레스테롤은 심장병 (허혈성심질환) 발생과 관련성이 밀접했는데 남자의 경우 심장병의 발생위험도는 총 콜레스테롤 180㎎/dl 미만과 비교해 180~199에서 1.26배, 200~219에서 1.46배, 220~239에서 1.58배, 240이상에서 2.08배 높았다.
혈청 GPT 수준 단독으로 간암 발생 예측에 있어서는 남자 66.4%, 여자 58.4% 이었으나 연령, 흡연, 음주, 운동, HBsAg 여부를 포함한 결과 간암 발생 예측력이 남자 87.5%, 여자 80.3%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건강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검진대상 안내문 추가발송, 전화 및 직접방문을 통한 검진안내 등 건강검진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하장수 기자 jsha@kimson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