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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esartan의 인지기능 및 치매 예방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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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7.07.03  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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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esartan의 인지기능 및 치매 예방효과


고혈압과 인지기능의 상관관계


고혈압은 뇌혈관의 구조를 손상시키고 죽상경화의 위험을 높이며 뇌혈관에 필수적인 조절 기전을 망가뜨린다. 이러한 혈관의 변화는 뇌를 허혈성 손상에 취약한 상태로 만드는데 특히 인지기능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백질 부분에서 이러한 취약성이 두드러져 AD의 발병을 촉진할 수 있다. 현재까지 축적된 근거에 의하면 중년의 고혈압이 중년과 노년의 인지기능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실행기능과 처리속도가 고혈압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큰 인지 영역인 것으로 보이나, 기억능력 역시 영향을 받는다. 노화와 더불어 폐경 여부, APOE ε4 유전형, 인슐린 저항성, 전신 염증 및 동반질환 역시 고혈압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만성적인 혈압 상승이 AD의 병인을 악화시키고 치매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으며, 고혈압 치료가 AD 발병과 진행을 감소시킬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 역시 주목 받고 있다.
몇몇 연구를 통해서 수축기 또는 이완기 고혈압, 최근에는 높은 맥압(pulse pressure)이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혈압 중 인지기능장애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주목 받는 요인은 확장기 혈압(Systolic Blood Pressure, SBP)이다. REGARDS (Reasons for Geographic and Racial Differences in Stroke) 연구의 분석 결과, 수축기 혈압은 정상이라 할지라도 확장기 혈압이 높은 사람은 인지기능 즉 기억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확장기 혈압이 정상보다 10 mmHg 높아질 때마다 정비례하여 기억장애 발생률은 7%씩 증가하였다<그림 1>.

 
그림 1. REGARDS 연구: 인지기능에 영향을 주는 요인 (Neurology. 2009 Aug 25;73(8):589-95)


ARB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
2008년에 한 설문기관에서 만 50세 이상의 고혈압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시행한 결과, 만 50세 이상의 고혈압 환자 10명 중 7명이 인지기능 저하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혈압치료 시 고령 환자의 인지기능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RAS (Renin-Angiotensin System) 억제제들의 보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왔다. RAS 활성화가 되면,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하고 산화스트레스에 기여하며, 인지기능 개선에 관여하는 신경펩티드들의 이화를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ARB 제제가 인지기능 개선에 기여하는 기전은 혈압을 개선시키는 직접적인 기전 이외에도 여러 효과들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SYST-EUR (Systolic Hypertension in Europe), PROGRESS (Perindopril Protection Against Recurrent Stroke Study), HOPE (Heart Outcomes Prevention Eval‎uation) 연구에서는 항고혈압 약제의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며, 일찍이 SCOPE (Study on Cognition and Prognosis in the Elderly) 연구에 의하면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 고혈압 환자군에서 ARB 제제가 인지기능을 개선시켰다고 보고된 바 있다.

Candesartan의 인지기능 및 치매 예방효과
SCOPE (Study on Cognition and Prognosis in the Elderly) 연구에서 candesartan이 인지기능이 낮은 고령 환자에서 치매평가 점수(MMSE) 감소 억제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인지기능이 낮은 고령의 고혈압 환자에서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는 뇌졸중 발생 감소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도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그림 2>(Am J hypertens. 2005;18:1052-9).

   
▲ 그림 2. SCOPE 연구 결과

인지기능이 낮은 환자군(MMSE 점수 24~28점)과 높은 환자군(MMSE 점수 29~30점)에서 평균 혈압 감소는 대략 20/10 mmHg로, 대조군 대비 candesartan 투여군에서 감소폭이 컸다. 치매발생률은 인지기능이 높은 환자군보다는 인지기능이 낮은 환자군에서 높았다. 또한 인지기능이 낮은 환자군의 경우 대조군 대비 candesartan 투여군에서 MMSE 점수가 감소했다(mean difference 0.49, 95% confidence interval 0.02-0.97, p= 0.04). 비치명적인 뇌졸중 역시 candesartan 투여군에서 감소했는데(p=0.04), 인지기능이 낮은 환자군(27%)과 인지기능이 높은 환자군(29%)간 큰 차이는 없었다.

결론
MMSE 점수 24~28점인 인지기능이 손상된 경도~중등도 고혈압환자들은 치매 위험이 높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특정 ARB 등 고혈압 약제치료는 혈압치료 외 뇌졸중 및 인지기능 저하를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기에, 인지기능 저하가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는 candesartan을 고려할 수 있겠다.
고령 환자의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는 뇌졸중 예방 효과 및 인지기능 개선, 치매 예방 효과 등 다다익선의 효과를 고려할 수 있다. 따라서, 임상의가 특히 고령의 고혈압 환자에게 고혈압 치료 약제를 선택할 때 인지기능도 충분히 고려한다면 환자의 ‘삶의 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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