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부산에서 한국호스피스완환의료학회 개최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이사장 최윤선, 회장 이창걸)가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7월 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연명의료결정법과 비암성 완화의료를 주제로 ▲연명의료법 시행에 따른 말기돌봄 환경의 변화(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 장윤정 과장) ▲자문형 완화의료팀의 도입(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대균 교수) ▲말기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증상관리의 특징(경희의료원 호흡기내과 박소영 교수)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 말기의 판정과 자문형 완화의료팀과의 협업(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선현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회는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안'의 본격적 시행을 앞두고, 그 표현과 기준이 모호한 부분이 많아 임상현장에서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되는 바, 말기돌봄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각 직종과 주제에 따라 다양한 내용의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정의 제도 준비 상황(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유정 교수)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인정의 제도 사례(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조주연 교수) ▲마약성 진통제의 병합요법(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석준 교수) ▲팀원 소진예방과 관리의 실제(메리포터호스피스영성연구소 손영순 수녀님)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토론을 통해 학회는 궁극적으로 양질의 호스피스 돌봄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마련과 호스피스로의 늦지 않은 의뢰에 대한 기틀을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모임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수가의 이해와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각 직종별 전문 패널들을 초대하여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 측은 "올해를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과도기로 생각하고 있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주요 정책과 이슈에 대한 토론과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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