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과 계약 체결...“안과사업 영역 확대 노력”

삼일제약이 안과 수술에 사용되는 4세대 퀴놀론계 항균점안액인 가티플로점안액(가티플록사신수화물) 판매에 나선다. 

 

삼일제약은 한독과 가티플로점안액에 대한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가티플로점안액은 넓은 스펙트럼 및 낮은 각막 독성을 가진 가티플록사신 성분의 제제로, 1세 이상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퀴놀론계 항균 점안액과는 달리 눈의 이물감이 적은 게 장점이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1월 프랑스 떼아사와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와 듀얼콥점안액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동아에스티와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제인 타리온점안액 및 항균제 오젝스점안액 등 2종에 대해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과 질환 제품군을 도입하면서 안과 사업 영역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일제약 측은 지난 10여년 동안 시장 안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가티플로점안액 도입을 통해 퀴놀론계 항균점안액 포트폴리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일제약은 이번 판매제휴를 기반으로 가티플로점안액을 직접 생산에 돌입, 국내 시장에 유통·판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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