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대사 수술 후 장내 미생물 변화와 세포외 소포체의 변화 주제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이주호 센터장.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이주호 센터장(외과)이 최근 열린 2017년 국제비만수술연맹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27일 이대목동병원이 따르면 이 교수는 ‘비만 대사 수술 후 장내 미생물의 변화와 세포외 소포체의 변화’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비만수술 후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교수는 “비만 수술의 필요성과 효과는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됐지만, 그 기전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수술의 기전을 밝히고, 비만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도비만과 위암수술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이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어 대한비만학회, 미국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비만수술연맹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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