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심근경색·만성질환 진단용 면역진단 키트 개발...국내외 인허가 임상기술 지원도 포함

▲ BBB는 최근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와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을 진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BBB(대표 최재규)와 고대구로병원이 공동으로 면역진단 키트 개발에 나선다. 

BBB는 지난 21일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가 신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연구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임상기술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BBB는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응용해 암, 심근경색, 만성질환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를 개발한다. 

고대구로병원으로부터는 신의료기기 개발 및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 등록에 필요한 임상시험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받는다. 

의료기기 인허가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주요 4개국에서 우선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BBB 최재규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갖춘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차세대 진단키트 개발에 힘이 실렸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암, 심근경색 혈액샘플은 물론 고대구로병원의 풍부한 임상지식과 경험, 인프라까지 지원받아 차기 진단키트 개발 역량에 속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BBB는 지난 1일 부산대학교와 연구성과 사업화 및 인프라 구축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부산대 체외진단 연구 성과를 활용,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를 개발 중이며, 국내외 파트너사와 함께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차세대 체외진단 기술사업 허브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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