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00여 명 안과 전문의 참석해 안구 건조증 최신지견 공유

▲ 한국건성안학회가 10~11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7년 Dry Eye Academ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건성안학회 초대 회장으로 김효명 회장(사진)이 선출됐다.

한국건성안학회(회장 김효명)가 '2017년 Dry Eye Academ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0~1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의 국내외 안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안구 건조증의 원인과 병리기전,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논의와 안구 건조증의 최신 진단 및 치료기기에 대한 임상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공동연구를 위해 쯔보타 일본건성안학회장(게이오대학)과 류 중국건성안학회장(샤먼대학)이 초청 연자로 참여하면서 국제적 행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건성안학회 초대 회장으로 김효명 회장(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이 선출됐다. 김 회장은 아시아 건성안학회(Asia Dry Eye Society)의 한국 대표로 활동 중이다.

김 회장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으로 눈을 혹사하는 현대인들의 일상생활로 인해 눈의 피로와 건조를 유발하여 점차 건성안 환자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서양에 비해 건성안 환자 유병률이 월등히 높아 이에 대한 원인과 치료에 대한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성안학회는 우리나라 건성안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활성화와 안과학 발전을 위해 2016년 8월 설립됐으며, 국내 심포지엄은 물론 국제적 행사를 통해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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