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기술지주회사, 의학발전기금 1억 원 기부…의대 연구 분야에 활용 예정

▲ 고대의료원은 13일 고대 본관 인촌챔버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의학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의학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13일 고대 본관 인촌챔버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고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전달받은 기부금은 앞으로 의학발전과 의대 연구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15년 10월 고대의대 성재영 교수가 설립하고 알츠하이머 신약을 개발한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인 '뉴라클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매각한 수익과 수익배당금을 재원으로 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김수원·홍승표 대표이사는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그동안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하며 연구 활성화와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 등을 통한 다양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왔다"며 "고대의대가 대한민국 의학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기초 및 임상의학 연구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염재호 총장은 "고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고 다시 연구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대학의 역량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미래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대학 본연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도 의료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전달된 기금은 의료원의 발전과 연구 분야에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메디컬 콤플렉스를 구축해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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