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건설에 1700억원 투자

 

한미약품이 바이오신약에 ‘올인’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일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임상 및 허가용 의약품 제조를 위해 평택공단 내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건물과 제조시설을 신축한다고 공시했다. 

여기에 투입되는 자금은 1727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3.52%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4월 한미약품은 이사회를 통해 한미약품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GMP를 완벽하게 확보하기 위해 설계를 변경하고 1440억원을 투자키로 결의한 바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이 같은 계획을 변경, 투자금액을 1727억원으로 증액하고, 완공 예정일도 올해 6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로 변경했다. 

다만, 한미약품 측은 얀센과 사노피에 라이선스 아웃한 바이오신약 생산과는 연관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미약품은 “얀센과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바이오신약 임상약을 생산하는 공장은 기존 바이오플랜트 제1공장”이라며 “약센 및 사노피 임상약 생산은 제2공장 공기 연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은 상용화된 신약의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이라며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 신약 임상 및 허가용 의약품 제조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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