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제군 대비 완전 치유율·진균학적 치유율 모두 높아...“손발톱무좀 치료 새시대 열 것”

동아에스티는 지난 15일 손발톱무좀 치료 전문의약품 '주블리아'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민장성)가 15일 서울포시즌스호텔에서 최근 출시한 손발톱무좀 치료 전문의약품 주블리아(에피나코나졸)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주블리아 개발사인 일본 카켄제약주식회사 치카라 이에다 연구개발본부장과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 테이쿄대학병원 피부과 와타나베 신이치 명예교수가 연자로 나서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 지견과 주블리이의 임상적 유용성을 공유했다. 

먼저 카켄제약주식회사 치카라 이에다 연구개발본부장은 주블리아 개발 과정과 효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에피나코나졸은 1990년대 초반 족부백선 치료제를 위해 개발됐다가, 손발톱무좀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 글로벌 임상3상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조갑백선 치료제로 허가받은 바 있다. 

이에다 본부장은 “주블리아는 간 대사나 약물 상호작용의 부작용이 있는 경구용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약물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 부위에 전달하기 위해 개발된 치료제”라며 “임상 결과 기제군 대비 손발톱에 깊숙이 침투해 완전 치유율과 진균학적 치유율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는 한국에서의 손발톱무좀 치료를 주제로 국내 손발톱무좀 치료 방법 소개를, 테이쿄대학병원 피부과 와타나베 신이치 명예교수는 손발톱무좀 치료에 대한 종합적인 지견을 공유했다. 

테이쿄대학병원 신이치 교수는 “국소 항진균제는 약물 상호반응이 낮아 비교적 안전하며, 효과 면에서도 전신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대체할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 중 에피나코나졸은 진균의 완전 치유율이 뛰어난 성분으로, 손발톱무좀 치료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동아에스티 측은 국내에 주블리아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동아에스티 마케팅 김지훈 부장은 “주블리아는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과 같은 경구 항진균제 처방이 어려운 환자, 기존 국소 항진균제로 큰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등장했다”며 “미국과 일본에서처럼 한국의 손발톱무좀 환자들도 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주블리아를 알리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블리아는 경구 항진균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 효과와 국소 항진균제의 편리함을 갖춘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로, FDA 승인 후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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