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김건상 전 의학회장 임명 등 22명 임명 완료

대한의사협회가 회관 신축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협은 14일 의협 회관 신축 업무를 주도적으로 담당할 회관신축추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초대 위원장에는 김건상 전 대한의학회장이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중앙대의료원장, 중앙대 용산병원장, 의협 부회장,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제19대 대한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을 거쳐 현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과 의협 고문을 맡고 있다. 

아울러 이날 의협은 총 22인의 위원 구성도 완료했다. 

또 산하 분과위원회로 회관 신축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담당할 기금분과위원회와 오송 부지 확보 및 건축업무를 담당할 건축분과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각각 김숙희 위원(서울시의사회장)과 전철환 위원(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선임했다. 

이에 기금분과에서는 회관신축 비용 확보를 위한 기부금 모금의 중요성을 감안, 기부자에 대한 적절한 예우방안을 마련하는 등 모금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하고, 조속히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설계공모를 진행하는 한편, 구체적 내용과 일정은 건축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오송 부지 매입 추진과 관련된 논의는 건축분과위원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김건상 위원장은 “회관 신축이라는 역사적인 일은 11만 전 회원의 소망, 의지, 역량 등이 결집되어야 성공이 가능한 일인 만큼, 회원의 일인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수락하게 됐다”며 “회관신축이라는 큰 사업을 통해 전 회원의 뜻을 모으고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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