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일 저체온치료 챔피언 양성과정 진행...전문 의료진 대상 세션 이어져

한국저체온치료학회는 최근 2017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저체온치료학회가 아시아 지역 5개국 응급의학과 및 관련 전문의를 대상으로 2017 아시아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2017 Asia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Master Class)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한국을 포함 5개국에서 총 17명이 참석, 특강, 소그룹 워크숍, 저체온기기(바드코리아 아틱선)를 직접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최신 지견과 실질적 임상 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학회 최승필 교수(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는 “저체온치료는 혼수 환자의 생사와 예후를 결정짓는 치료법이기에 응급의료센터나 중환자실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술”이라며 “마스터클래스는 아시아 의료진들 사이에서 최신 저체온치료법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아시아 저체온치료 분야를 이끄는 역할에 사명감을 느끼고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은 저체온치료 마스터클래스는 매년 한국저체온치료학회 주최로 진행되는 아시아 유일 저체온치료 챔피언 양성 과정으로, 싱가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가국의 다양한 의료진이 참석하고 있다. 

저체온치료는 심폐소생술로 자발순환을 회복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환자들의 체온을 일정기간 동안 낮게 유지함으로써 뇌허혈-재관류 손상을 감소시키는 치료로, 목표체온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TM)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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