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협, 감염병 발생동향 등 일선 의료기관 정보제공 강화

▲감염병 뉴스레터 최신호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손을 잡고, 일선 의료기관에 대한 감염병 정보 제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격주로 배포되던 국내 외 감염병 발생 동향을 5월부터 의협 회원 8만 3000명에게 문자(MMS)로도 발송, 가독성을 높였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발생 동향 등을 짧은 시간 안에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5월부터 웹페이지 형식의 소식지를 의협 회원 8만 3000명에게 문자메시지(MMS)로 발송 중"이라며 "의사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와 MOU를 맺고, 의협과 공동으로 '감염병 뉴스레터' 와 '감염병 뉴스속보'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해왔다. 감염병 발생의 최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나아가 질본은 이달부터 문자메시지 발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단순히 유행 상황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의사들이 해당 감염병에 대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감염병 전문가가 전하는 소식', '감염병 퀴즈', '카드뉴스' 등 컨텐츠도 보강했다.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는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며 의료인들에 지속적으로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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