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공동연수 상호협력 협약 체결...간질환 공동연구 본격 착수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간질환 신약 개발 공동연구에 나선다. 

 

삼일제약은 지난 2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간질환 공동연구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간질환 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간섬유화 치료제 초점을 맞춰 초기 연구가 진행된다. 

회사 측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페노믹(Phenomic) 기술을 이용, 효율적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약효의 안전성을 확보한 뒤 자사의 노하우로 신약 개발 후기 단계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종양생물학팀 서행란 박사는 "연구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페노믹 스크리닝(Phenomic screening) 기술은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시각화함으로써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후기 단계에 필요한 양질의 후보 물질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간질환 연구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의료 보건 분야에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일제약 중앙연구소 이정민 소장은 “삼일제약 70년의 제품 개발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페노믹 기술의 협력 시스템 구축으로 간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제약은 간경변 시 저알부민 혈증개선제 리박트과립, B형간염 치료제 엔페드정, 간장질환용제 리비디캡슐 등을 통해 간질환 환자의 증상 개선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022년 출시를 목표로 비알코올성지방간치료제(NASH)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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