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팀, ‘Laser in Medical Science’ 논문 발표

▲ 김범준 교수

보툴리눔톡신A와 필러의 고유영역이었던 주름치료 영역이 고주파로 확대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고운세상코스메틱社(대표이사 안건영)의 미세 절연침을 이용한 고주파 기기 ‘AGNES(아그네스)’를 이용한 주름 치료가 눈가, 입가 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논문(The clinical experience and efficacy of radiofrequency device for wrinkle treatment)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눈가와 입가에 각각 주름이 있는 60대 남․여를 대상으로 미세 절연침을 주름에 삽입한 뒤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눈가와 입가 주름 부위에 한번에 5~10분 정도 4주간 4회에 걸쳐 치료한 결과, 부작용 없이 눈가와 입가의 주름의 깊이가 얕아지는 개선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환자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미세절연침고주파를 이용한 입술주름 시술 전(A) 후(B) 사진

이로써 연구팀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미세 절연침 고주파 치료가 피부 표피 손상 없이 진피층에 전달되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고 피부 조직을 더욱 강화하여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주름을 피게 하고 재생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 절연침을 이용한 고주파 치료는 표피 손상없이 움직임이 많은 부위인 눈가, 입가 주름의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추후 주름 개선 치료에 있어 보톡스나 필러를 대신해 지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치료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 하에 진행됐으며, 저명한 SCI급 저널인 ‘Laser i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