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핵심 공약인 ‘일차의료 살리기’에 합을 맞추는 모습이다. 

의협은 24일 ‘일차의료활성화 개선 TF(가칭)’를 구성,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이 TF 구성에 나선 데는 일차의료기관의 지원방안과 제도 개선을 모색하고,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의료계에서 마련해 정부가 정책을 수립할 때 의료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의협은 “문재인 정부는 대선 당시 보건의료분야 정책 공약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일차의료 활성화, 의료전달체계 수립, 일차의료특별법 추진 등을 제시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TF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일차의료활성화 개선 TF는 ▲일차의료 활성화 ▲일차의료특별법 대책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 ▲공공의료 대책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일차의료활성화 개선 TF에는 의협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 임익강 보험이사, 조현호 의무이사, 이진용 공공보건이사, 김형수 연구조정실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다만, 아직 위원장은 선임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