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용 메디톡신주 200단위 공동판매 및 유통...“치료 목적 보툴리눔 톡신 시장 확대 예상”

 

부광약품이 한국에자이와 치료용 보톨리눔톡신 주사제 메디톡신주 200단위의 한국내 공동판매 권리와 독점 유통권을 취득했다. 

메디톡신주 200단위 허가권자는 메디톡스로, 한국에자이가 메디톡스로부터 국내 독점판권을 취득, 공급 및 판매 중인 제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에자이는 부광약품에 치료용 메디톡신주 200단위의 국내 공동판권을 제공하게 된다.

메디톡신주는 2006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개발된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일본, 태국, 이란, 브라질 등 60여개 국가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다.

메디톡신은 미용목적으로 비급여 처방되는 50, 100, 150단위와 치료목적인 200단위로 구분되는데, 200단위의 경우 2세 이상의 소아뇌성마비 환자에 있어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의 치료 또는 20세 이상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국소근육경직 등에 허가돼 있다.

허가사항 범위 안에서 상세 기준에 따라 요양급여도 인정된다.

메디톡신주의 주성분인 보툴리눔톡신 성분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용 목적과 치료목적이 유사한 비율로 처방되고 있다.

치료용으로 사용 가능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다면, 국내 시장도 치료목적의 보툴리눔톡신 시장이 확대,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한국에자이와의 계약으로 치료용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하면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CNS 영역에 대한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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