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박용주 상근부회장, "메르스 이후 시설개설, 인력충원 등으로 병원 힘들어졌다"

▲ 대한병원협회 박용주 상근부회장 ⓒ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올해 수가협상에 참여한 대한병원협회 박용주 상근부회장은 병원 상황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17일 진행된 수가협상 이후 간단한 브리핑을 가진 박 부회장은 병원경영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장성이 확대됐지만 병원들은 더 힘들어졌다. 이점을 충분히 전달했다"라며 "병원들이 비급여를 급여화 하는 과정에서 경영 수지 상황이 어려워졌고, 메르스 이후 시설 투자와 인원 증원 등으로 부담도 커졌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에 병원이 기여할 수 있다는 언급도 했다. 

그는 "병원의 고용량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일자리 창출에 병원이 일조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원가보상이 수가에 반영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새 정부가 적정보장을 해준다는 기조가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