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16일 아산임상시험영상의학지원실 개소

▲ 16일 서울아산병원이 아산임상시험영상의학지원실을 개소했다. 

서울아산병원이 CT, MRI, PET 등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시험 시대를 시작했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는 16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임상시험 단계의 영상 자료 활용 계획부터 실제 촬영 및 분석까지 영상과 관련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도록 돕는 '아산임상시험영상의학지원실(AIM, Asan Image Metrics)'을 개소했다.

개소식 이후 '첨단융복합 시대의 임상시험'이라는 주제로 임상시험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임상시험 동향 및 해외기관 사례 ▲임상시험에서의 이미징 ▲신약개발에서 빅데이터의 활용 ▲정보통신기술 또는 이미징 활용 성공 사례 ▲글로벌 임상 시험에서 고품질 영상 데이터 수요 증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자 50여 명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국내외 제약회사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관계자 약 150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영석 임상시험센터 소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임상시험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복합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하여 임상시험의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고, 아산임상시험영상의학지원실(AIM)의 체계적인 영상 데이터 관리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임상시험영상의학지원실은 보건복지부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KCGI)이 국내 임상시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한 '첨단융복합 임상시험기술개발' 과제로 최근 선정돼 올해 4월부터 1년 9개월 동안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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