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당기순익 작년 4분기 대비 순항...휴온스글로벌·휴메딕스도 성장세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올해 1분기 6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휴온스는 휴메딕스와 휴온스글로벌 등에 대한 1분기 실적을 15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휴온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52억원,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을 기록,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0.73%, 4.1%, 219.25% 증감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624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의 실적을 기록, 직전 분기 대비 -0.17%, 0.38%, 138.93% 증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보톨리눔 톡신 ‘휴톡스’의 수출 증가가 호실적 기록의 원인으로 봤다. 

매출 비중은 전문의약품, 웰빙의약품, 수탁, 에스테틱 순으로 지난해에 이어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수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부분과 웰빙의약품 14.6%, 전문의약품 12.1% 등 두 자릿수 성장한 게 한 것도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1분기 연구개발비는 매출액 대비 7.35%인 47억원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각종 해외 전시회 참가로 인하여 수출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 웰빙의약품, 수탁등의 매출이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지주사 전환 첫 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69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82.48%, 482.15%, 582.4% 증가한 수치다. 

휴온스 글로벌 측은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상승폭을 보인 이유로 지난해 1분기 휴온스 매출이 휴온스글로벌의 중단영업당기순이익으로 표기됐다가, 작년 8월 지주회사 전환 이후 휴온스글로벌의 연결실적으로 잡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휴온스글로벌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보다도 증가한 것은 매우 잘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올해에도 성장모멘텀이 확실한 만큼 점점 더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 계열사 휴메딕스는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필러, 골관절염 등 1분기 주력제품을 제외한 타 품목의 고른 성장이 돋보였으며, 특히 에스테틱 사업 강화 및 히알루론산 원료 수요 증가에 따른 화장품과 원료부분 성장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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