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일본의료기기연합회와 양국의 의료기기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단체는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장려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의료기기산업 혁신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규제 개선 ▲의료기기 시장, 규정, 의료정책 정보 공유 ▲세계시장 진출에 필요한 사업 소개 및 협력 등이다. 

특히 의료기술의 혜택과 의료기술 산업의 혁신을 포함,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노력하는 한편, 국제회의 및 심포지엄 개최 등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의료기기협회 이경국 수석부회장은 “양 단체가 의료기기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뜻을 모아 MOU를 맺은 만큼 날로 성장하는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양국이 성장의 기회를 잡으려면 국제적 의료기기 규제조화 및 규제 개선에 공동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의료기기연합회 코지나가오 회장은 “양국의 의료기기 인허가 및 규제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양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교류하는데 있어 활발한 협력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