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긴급심리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경찰관 정신건강 증진시킨 공로 인정받아

▲ 김석현 교수

한양대병원 김석현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7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김석현 교수는 경찰관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석현 교수는 경찰관의 심리적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경찰관 긴급심리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했고, 경찰청 '마음동행센터'의 운영을 표준화하고 센터 소속 전담 임상심리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트라우마 치료 전문교육을 실시한 공을 인정받았다.

'경찰관 긴급심리지원 프로그램'은 한양대병원 김인아 교수(직업환경의학교실)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김석현 교수는 함께 연구에 참여해 사례별 자문을 제공해 왔다.

김석현 교수는 "경찰관들은 업무 특성상 정상적인 임무 수행 과정에서 많은 외상성 스트레스를 경험한다"며 "대부분 경찰관은 심리적 건강상태를 잘 유지하는 반면 스트레스 저항력이 약해져 있는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후부터 심리적 건강상태를 평가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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