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성인갑상선암 진단에 D등급 부여

미국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가 무증상 성인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를 하지말라고 천명했다.

USPSTF는 9일 이같은 성명을 냈으며, 동시에 관련 성명을 JAMA에 발표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갑상선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선별검사에 따른 갑상선암 진단 증가로 파악된다. 2013년 기준으로 미국 발생률은 10만명 14.5명으로, 대부분은 착한암이다. 5년 생존율은 98.1%이다.

이번 권고문은 무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갑상선암 선별검사에 대한 혜택과 해로움을 검토한 결과를 반영한 결론이다. 

USPSTF는 선별검사이 잇점에서 직접적인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또 갑상선암 환자를 비교한 분석에서도 모니터링 및 선별검사 도입 후 사망률 변화도 다르지 않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따라 USPSTF는 무증상 성인에서 갑상선 선별 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뜻의 D 등급을 최종 부여했다.

한편 USPSTF는 지난 2008년과 2015년에 각각 소아의 선천선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대한 선별검사와 성인의 갑상선 기능부전에 대한 선별검사 권고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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